(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의 지난해 4분기(2016년 10~12월) 경상수지 적자가 투자 소득 증가로 감소했다.

21일 미 상무부는 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전분기대비 3.1% 감소한 1천123억8천만달러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1천290억달러였다.

지난해 3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애초 1천129억6천만달러에서 1천160억1천만달러로 상향 수정됐다.

4분기 경상 적자의 감소는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가 상품수지 적자 증가분을 상쇄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본원소득수지는 투자 수입이나 직원에 대한 보상 같은 것을 말한다.

2016년 전체 경상 적자는 4천812억달러로 전년의 4천630억달러에서 증가했으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2015년과 2016년 모두 2.6%로 같았다.

경상수지는 상품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투자 흐름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보다 확장적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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