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서울 명동 인근에 있는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에 투자하는 '신한BNPP 나인트리 부동산투자신탁(이하 나인트리 부동산 공모펀드)' 판매에 나선다.
투자대상인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은 총 408개의 객실로 구성된 대형 비즈니스호텔로, 총 매입금액 1천428억원 중 465억원을 공모를 통해 모집한다.
신한 측은 "대형 호텔 운영 경험이 풍부한 GS리테일 계열사인 파르나스호텔㈜이 위탁 운영하며, 총 20년간의 장기임대차 방식으로 계약을 맺어 연간 60억원의 최소보장임대료(MRG)를 통해 투자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펀드 투자자는 최소보장임대료와 호텔 매출액의 약 40% 중 높은 금액을 임대료로 받을 수 있는 구조로 호텔 매출이 증가하면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펀드는 신한금융투자 최초의 공모형 부동산펀드이다.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해 일주일간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7년 만기 환매 금지형 펀드로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다. 총 보수는 0.52%, 선취수수료는 2%이다.
신한금투는 "신용도 높은 임차인으로부터 수취하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재원으로 배당이익을 실현하고 매각을 통해 원금상환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설정 이후 6개월마다 이익배당이 발생한다는 점이 고객에게 긍정적인 면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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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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