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은행간 시장의 금리 급등세가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잠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외환거래센터(CFETS)에 따르면 은행간 시장의 환매조건부거래(RP) 금리는 7일물(FR007)이 전일 5.5%에서 5.0%로 0.5%포인트 하락했다.

14일물(FR014)도 4.2%로 0.6%포인트 내렸다. 다만 1일물(FR001)은 2.65%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에서 3거래일 연속 순공급 기조를 보였다.

이번 주 들어 순공급한 규모는 1천100억위안이다.

유럽계 은행의 한 딜러는 "분기말 세금 납부와 (당국의) 자본조건 요구 등 요소가 전일의 심리 불안을 일으켰다"며 "그러나 더 심층적인 이유는 최근의 금리 인상"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인민은행은 역RP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전 구간에서 10bp씩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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