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당국의 부동산 규제에도 집을 살 의향이 있다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고 인민은행이 발표했다.

인민은행이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발표한 올해 1분기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3개월 내에 주택 구매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2.9%로 전분기보다 2.8%포인트 올랐다.

앞으로의 주택 가격 전망에 대해 27.2%는 오를 것으로 예상했고, 49.6%는 불변, 10.6%는 하락할 것으로 봤다.

12.6%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현재 주택 가격 수준에 대해 52.2%는 너무 비싸다고 응답했고, 42.9%는 받아들일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5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인민은행은 밝혔다.

펑파이 등 중국 언론은 부동산 과열을 막겠다는 정부의 입장에도 부동산 구매 열기가 수그러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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