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24일 서울 장충동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부진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이번에 재선임 된 이 사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이 사장은 주주들에게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져 경영 안정성을 높이겠다"며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며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올해로 6년째 주주총회 의장직을 수행했다.
그는 중국과 겪고 있는 갈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노력하겠다"면서 말을 아꼈다.
이 사장의 재선임 안건 이외에도 재무제표, 이사보수 한도 승인을 포함해 총 3가지 안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하며 20여 분 만에 종료됐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7천153억원, 영업이익은 789억6천572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78억3천46만원이고 핵심 사업인 면세유통(TR) 부문의 매출은 3조3천258억원, 영업익은 78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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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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