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160선으로 물러났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7포인트(0.17%) 내린 2,168.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소폭 밀렸으나 이번주 코스피는 대형주 강세에 0.20% 올랐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안에 대한 하원 표결 연기에 내렸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의 위험 자산 회피 심리도 커졌다. 외국인은 89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천213억원을 사들였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갈렸다.

삼성전자는 0.72%, 현대차는 0.61% 내렸다.

SK하이닉스는 미국 마이크론 강세에 힘입어 2.17%로 올랐다.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도 2%대로 하락했다.

삼성물산과 삼성에스디에스는 지주사 전환 보류 소식에 각각 7.27%와 8.47%로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이 2.32%로 가장 큰 폭 내림세였다.

유통업, 철강·금속 업종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포인트(0.44%) 오른 608.18에 거래를 마감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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