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닥 상장법인의 기업정보 제공이 현저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지난 3년간 코스닥 상장법인의 기업설명회(IR) 개최 실적인 연평균 43.5%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IR 건수는 136건을 기록해 직전 연도 대비 30% 가까이 늘어났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상장법인의 합동 IR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우량기업 분석리포트 발간을 위한 증권사와의 공동 노력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시장 활성화 노력을 펼쳐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스닥 기업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에 대한 정보 제공 확대에 힘쓴 결과 영문 기업분석보고서도 지난 1년간 40%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상장법인의 IR 능력을 육성하기 위해 해외 합동 IR 참가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투자자에 대한 다양한 기업정보제공 등 지속적 노력을 통하여 투자 저변을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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