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27일 코스피는 뚜렷한 상승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지속하며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29포인트(0.61%) 내린 2,155.66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64억원, 18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기관은 1천61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1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1천584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1천56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 주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트럼프 케어'가 의회에서 제동이 걸린 가운데 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72%, 0.75%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2.42% 올랐다. 현대차는 1.22% 약세를 나타냈고 한국전력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통신주 강세가 지속함에 따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2.42%, 0.67% 올랐다. 코스피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은 3%가량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업종이 1.05%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증권업종은 2.34%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포인트(0.18%) 내린 607.07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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