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에번스 총재는 올해 네 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마켓워치가 27일 보도했다.

에번스 총재는 경제가 "정말로 날아오르고, 우리가 계속해서 성장률이 높아지고, 근원물가가 진짜로 오른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를 네 차례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번스는 동시에 불확실성이 경제 전망에서 커진다면 올해 두 차례 인상은 "적절한 숫자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전망에 대해서 더 자신감이 생긴다면 세 차례 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번스는 올해 경제 성과가 세 차례의 인상 전망을 정당화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럴지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투표권이 있다.

에번스는 올해 2.25%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지만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로 측정되는 근원물가가 2019년까지 2%에 도달할 것으로 보지는 않았다.

그는 트럼프케어가 실패한 것은 불확실성을 추가하는 것이라며 세제안이 예상되지만 많은 구체적인 내용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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