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기관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에 2,14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8포인트(0.51%) 오른 2,145.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성 금요일(Good Friday)로 휴장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는 기관이 주요 매수 주체로 나섰다.

외국인은 1천100억원 이상 팔아치웠지만 증권ㆍ선물사와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매수가 들어와 지수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기관은 2천677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엇갈린 매매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대로 내렸다.

신한지주는 1.62%, 삼성생명도 1.82%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보험 업종이 3% 가까이 상승하며 가장 강세였다.

의료정밀 업종과 금융업도 2%대로 화학, 증권 업종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3%(1.82%) 뛴 629.47에 거래를 마쳤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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