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130선으로 물러났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6포인트(0.47%) 떨어진 2,138.40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기업 실적이 부진하게 나온 데다 국내 증시에서는 북한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단 점이 외국인 투심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외국인은 2천400억원 가까운 금액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비차익거래에서 나온 매도 물량은 780억원 정도로 외국인 매도 물량은 대부분 현물 주식에서 출회됐다.

기관은 1천253억원을 사들였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45%, 현대차는 2.84%로 내렸다.

한국전력과 POSCO도 2% 가까이 내림세였다.

업종별로는 전기ㆍ가스 업종이 1.75%로 가장 큰 폭 하락했고 증권과 운수ㆍ장비, 철강ㆍ금속 업종 등도 1.4%대로 내리막을 걸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포인트(0.20%) 오른 635.99에 거래를 마쳤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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