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최근 상장기업의 내부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가 지속해서 발생했다. 이에 한국거래소가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19일 한국거래소는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와 공동으로 '상장기업 불공정거래 예방 및 내부통제체계 확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상장기업 임직원을 비롯해 학계와 법조계 등에서 30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로 발표에 나선 최승재 세종대 교수는 내부자거래 관련 여러 사례를 분석하고 상장기업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체계 확립에 관한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박현출 PwC 상무가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개발한 '상장기업 컴플라이언스 표준모델'과 해외거래소 등의 상장기업 불공정거래 예방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거래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상장기업의 내부통제체계 구축 필요성을 공감하게 할 것"이라며 "상장기업의 자율적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컨설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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