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조정 장세를 이어갔다.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1포인트(0.04%) 오른 3,172.10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9천100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201억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9포인트(0.19%) 내린 1,928.78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7천300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448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중국 증시는 감독 당국의 규제와 중국 경제의 둔화 우려 등 악재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슝안(雄安)신구 관련주와 차신고(次新股) 등 투기 종목의 움직임이 온건해지고, 증시 거래량이 다소 줄어들어야 중국 증시가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슝안신구 관련주인 북경금우그룹(601992.SH)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귀주모태주(600519.SH)는 2.36% 올라 주당 415.31위안에 마감했다. 귀주모태주는 장중 420위안을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중국의약, 양조 등이 올랐고 시멘트, 조경 등은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97% 상승한 24,056.98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0.73% 오른 10,056.17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오후장 중반 이후 상승세를 확대했다.

라이너스 입 제일상해증권 수석 전략가는 최근 홍콩에서 해외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으며, 이는 증시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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