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금리 인상의 폭풍이 온다고 국제 컨설팅 회사 맥킨지가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맥킨지는 미국 금리 인상의 충격을 과소 평가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맥킨지는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응해 중국도 금리 인상 단계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더 높은 금리는 중국 은행의 유동성 위기를 불러오고 자산 거품을 터뜨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맥킨지의 주장은 자본 유출을 강력하게 억제해 최근 한숨을 돌린 중국 정부의 입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20일 1분기 중국의 자본 유출 압력이 크게 줄었으며 중국은 자본 통제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관리국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상업은행의 외환 순매도 규모는 409억달러로 전년 대비 67.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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