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넷마블게임즈와 함께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ING생명보험의 청약이 다소 부진했다.

2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ING생명의 일반 공모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0.82대 1을 기록했다. 그러나 남은 물량은 수요예측에 참여했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통해 모두 소화됐다.

일반공모 청약결과 최종 6,700,000주 모집에 5,475,670주 신청이 들어와 908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삼성증권 0.97대1, 미래에셋대우 0.57대1, KB증권 0.31대1로 집계됐다. 기관고객 경쟁률은 4대1에 달했다.

또한, 일반청약 중 1억 이상을 청약한 고액자산가가 전체 청약 금액의 70%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공모의 경쟁률 자체는 높지 않았으나 사모투자펀드가 대주주인 기업의 첫 상장 시도였다는 점에서 기업금융시장에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해 성공하게 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자평했다.

ING생명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일이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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