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12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5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천115억원으로 68.9% 늘었다.
이는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으로 연합인포맥스의 컨센서스(8031 화면)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6개 증권사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롯데쇼핑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천971억원으로 전년보다 5.2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 보복과 관련된 매출 감소는 3월 한달정도만 반영돼 아직 롯데쇼핑 전체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며 "다만, 사태가 조만간 해결되지 않으면 2분기에는 더욱 악화된 실적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6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14%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8천970억원으로 1.0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55억원으로 33.85% 늘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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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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