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10일(미국 시간) 그동안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기 때문에 기업 실적이 예상을 웃돌 수 있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로디 앤 쇼의 리드 초트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앞으로 몇 주간 장밋빛 실적 전망을 보길 기대한다"면서 "그동안 전문가들인 기업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기 때문에 실적이 예상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쉐퍼스 투자 리서치의 라이언 디트릭 애널리스트는 "뉴욕증시가 유럽에서 점점 분리되기 시작했다"면서 "최근 미국에서 나타난 강한 경제의 모습은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그러나 밥 잰주아 노무라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현재 랠리가 유럽 불안이 다시 부상하는 오는 13일이면 활기를 잃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가 "위험 투자, 주식, 유로화, 신용 스프레드 등이 고전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면서 "그리스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3월에 실질적인 고통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지워스 펀드의 마이클 샌소테라 매니저는 "중국이 확장적 통화 정책을 검토하려는 뜻을 비췄다"면서 "중국은 성장이 둔화했을 때 가동할 수단을 몇 개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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