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올해 외화증권 예탁규모와 결제금액이 나란히 증가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을 기준으로 외화증권 예탁규모는 334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말보다 15.8% 증가했다.

주식과 채권이 전반적으로 늘어났다. 외화주식의 예탁규모는 76억달러로 2016년 말 60억달러 대비 26.5% 증가했다. 외화채권의 예탁규모는 258억달러로 지난해 말 228억달러보다 13.0% 늘어났다.

전체 예탁규모에서 시장별로 차지하는 비중은 유로채가 71.5%로 지난해 말보다 1.7%포인트 감소했다. 미국시장의 비중은 9.0%를 나타내 같은 기간 1.3%포인트 위축됐다.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4.5% 증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이 93억달러로 44.3% 늘었는데, 일본시장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405억달러로 1.7%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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