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올해 8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2001년 이후 최대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리서치 회사 닥터아파트는 26일 다음달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전국 47개 단지 2만4천610가구로 조사됐다고 공개했다. 주상복합아파트를 포함했으며 임대아파트는 제외됐다.

종전 최대인 작년 8월(2만3천436가구)보다 5.0%(1천174가구) 늘어 2001년 이후 8월 분양 최대치로 파악됐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분양물량 증가의 영향이라고 닥터아파트는 분석했다.

수도권 33개단지 1만5천432가구(전년동기 대비 50.6% 증가), 5대 광역시 5개단지 2천148가구(42.4% 감소), 지방 중소도시 9개단지 7천30가구(25.7% 감소) 등으로 파악됐다.

주요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DMC에코자이(가재울뉴타운 6구역),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개포시영), 공덕 SK 리더스 뷰(마포로6구역), 신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 홍은6구역 두산위브,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 10개단지 2천620가구가 예정됐다.

경기도는 20개단지 1만589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10개단지 7천927가구)보다 33.6% 증가했다.

지축역 한림풀에버(지축지구 B2블록), 삼송역 현대 헤리엇(삼송지구 M4블록),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다산 진건지구 주상1블록), 성남 고등지구 S1블록 제일풍경채, 시흥 장현지구 B7블록 동원로얄듀크 등 공공택지 민간분양 물량이 눈에 띈다.

인천은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도화지구) 등 3개단지 2천22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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