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조정 장세를 이어갔다.

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99포인트(0.12%) 오른 3,247.67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1천400만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2천285억위안으로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47포인트(0.3%) 내린 1,843.12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9천300만수, 거래 규모는 2천322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중국 증시는 당국의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정 장세를 보였다.

인민은행은 25일 금융 시장의 거래와 인터넷금융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도 기업공개(IPO)를 증시에서 일상적인 일로 만들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천명했다.

IPO의 일상화는 당국의 입맛에 따라 IPO승인이 정체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증감회가 강조해온 정책이다.

국무원은 중앙 국영기업들을 올해 연말까지 유한책임공사나 주식제 기업으로 형태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국영기업들이 생산력 과잉 등 다른 문제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구조를 개편한다고 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현재 다수 종목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최근 중국 경제 지표들이 모두 예상보다 좋은 수준을 나타냈기 때문에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평안보험(601318.SH)은 0.8% 내렸고, 천제리튬(002466.SZ)도 1.44%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희토류, 수상운수 등이 상승했고, 항공운수, 가전 등이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33% 오른 26,941.02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0.45% 상승한 10,831.50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미국 증시의 강세에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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