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이번 주(7~11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닥 기업 2곳이 상장에 나선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0일 컬러레이가, 11일에는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코스닥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색조화장품 원료 제조기업인 컬러레이는 올해 처음 상장하는 중국기업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지난주 0.73대 1의 부진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의 공모가는 3천800원이었고 공모를 통해 총 532억원을 조달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이 주도하고 있다"며 "중국 진주광택안료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5%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모션·에너지 제어 전문업체로 1천68.8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65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기관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회사의 공모가는 6천원으로 희망가 밴드 상단에서 결정됐다.

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에 대해 "산업용 로봇에 사용되는 모션 제어기와 전력제어 장치 국내 1위 기업"이라며 "OLED 투자 확대, 공장 자동화, 신재생 에너지 보급 정책과 더불어 올해에도 외형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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