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외형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에 다양한 상품 라인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해 첫 ETN을 출시한 대신증권은 원자재 관련 상품에 집중할 계획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국내 최초로 광물 원자재인 아연(Zinc)과 니켈(Nickel)에 투자할 수 있는 ETN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신 아연 선물 ETN(H)과 대신 니켈 선물 ETN(H)은 런던금속거래소에 상장된 아연 선물과 니켈 선물의 일간 수익률을 1배 추종해 구조화시켰다.

아연과 니켈에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엔 비용, 인프라 부족 등 실질적인 어려움이 있어, 아연과 니켈에 투자는 관련 주식 매수 등 그간 간접 투자로밖에 할 수 없었다. 그러나 ETN 상품 출시로 개인투자자가 소액으로도 아연이나 니켈에 투자할 길이 열렸다.

대신증권은 향후 아연과 니켈 선물에 투자하는 인버스(일간 수익률의 마이너스(-) 1배 추종)와 레버리지(일간 수익률의 2배 추종) ETN을 출시하고, 다른 광물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도 추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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