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는 오후 2시4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94포인트(1.04%) 내린 2,369.79에 거래됐다.
간밤 북한의 핵탄두 개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고 수위를 높이는 등 지정학적 우려가 커진 점이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외국인은 2천50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기관은 2천600억원을 사들였으나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리막을 걸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우선주는 3%대 안팎으로 큰 폭 하락했다.
현대차와 POSCO는 오름세였으나 한국전력, NAVER, 신한지주, 삼성물산 등은 모두 약세였다.
IT 대장주 급락에 전기·전자 업종도 3% 가까이 내렸다.
은행 업종은 2.53%, 건설과 의약품 업종은 각각 1.60%와 1.32% 밀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8포인트(1.19%) 내린 643.89에 거래됐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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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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