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는 10일 북한 리스크에 3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3일간 코스피는 40포인트가량 후퇴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2포인트(0.38%) 내린 2,359.47에 마감됐다. 장중 2,340선 아래로 추락했으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외국인은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천971억원, 1천63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4천288억원 순매수했다.

옵션만기일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70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3천386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4천8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북한 사이의 긴장 고조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82%, 0.91% 내렸다.

SK하이닉스는 0.31% 강세였고 현대차는 0.68% 하락했다. POSCO는 1.91% 떨어졌다.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인 '문재인 케어'로 수혜가 예상되는 제약, 바이오 업체의 주가 흐름이 좋았다. 유유제약과 영진약품이 각각 15.31%, 4.17%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이 0.62%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통신업종은 2.35%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3포인트(0.44%) 내린 640.04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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