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법인의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업종의 호실적이 눈에 띄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결산결과, 개별·연결기준 모두에서 코스피 상장법인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업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연결기준으로 금융업의 영업이익은 1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7%, 당기순이익은 1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증권업종의 이익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증권업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3%, 68%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상장법인의 재무상태도 개선돼, 연결기준 6월 말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4%포인트가량 낮아진 110.90%를 나타냈다. 부채대비 자본이 많이 증가하며 상장법인의 부채비율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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