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물가가 낮은 것을 우려했다.

보스틱 총재는 16일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물가가 걱정된다며 연준은 왜 물가가 이렇게 낮은지 설명할 단일 모델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기 유행하는 심리학이 있다. 대공항이 매우 깊어서 사람들이 장기 투자에 대해 신뢰하는 것을 상당히 꺼리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보스틱은 정치에 관해서는, 미국 기업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되기 전에 낙관적이었으며 선출될 당시의 계획을 바꾸지 않았다며 "그들은 기다려서 태도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말 3% 성장률이 달성되면 대단한 일이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기업들이 이익을 창출하고, 고객에 봉사할 수 있고, 성장이 뒤따르는 환경을 갖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에 보스틱은 데니스 록하트 후임으로 애틀랜타 연은 총재로 임명됐다. 보스틱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지역 연은 총재가 됐다.

보스틱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정부 시절에 주택과 도시 개발부에서 차관으로 일했다.

그는 내년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투표권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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