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2%(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3% 증가였다.
7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2.2% 늘었다.
연준 대변인은 부주의로 오전 9시 15분인 예정시간보다 먼저 수치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7월 제조업생산은 0.1% 떨어졌다. 제조업생산은 지난 5개월간 3번 하락했다. 자동차 생산이 3.5% 감소한 것이 주원인이었다. 자동차를 제외한 제조업생산은 0.4% 증가했다.
7월 제조업생산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수준으로 풀이됐다.
7월 광산부문 생산은 전월비 0.5% 늘었다. 4개월째 증가세다. 전년비 10.2% 증가했다.
7월 유틸리티는 전월비 1.6% 상승했다. 전년비 0.6% 감소했다.
7월 설비가동률은 전월대비 변화 없는 76.7%였다. 애널리스트들은 76.7%로 전망했다. 장기 평균은 79.9%다.
6월 산업생산은 애초 전월비 0.4% 증가가 수정되지 않았다.
6월 설비가동률은 애초 76.6%에서 76.7%로 상향 수정됐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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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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