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는 7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와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7포인트(1.14%) 오른 2,346.19에 마감됐다. 지수는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은 3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4억원, 1천237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2천23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90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2천365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1천46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채 한도 상향 기한을 3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2.38%, 2.00%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0.42% 약세였고 현대차는 1.47% 올랐다. POSCO는 0.75% 떨어졌다.

코스피 반등에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는 각각 5.08%, 4.83%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3.85%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철강금속업종은 0.24%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9포인트(0.90%) 오른 658.48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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