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이 화석연료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에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배터리 관련주가 급등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신궈빈(辛國斌) 부부장은 지난 9일 톈진(天津)에서 열린 '2017 중국 자동차산업발전 국제포럼'에서 화석연료 자동차의 생산, 판매를 중단하기 위한 일정표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11일 중국 A주 시장에서 화순전기(300141.SZ), 성홍전기(300693.SZ), 욱승자동차기술(603305.SH), 안개자동차(000868.SZ), 과태전원(300153.SZ)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천제리튬(002466.SZ)은 7.94% 올랐다.

중국 시나재경은 천제리튬의 상반기 매출이 24억위안이고, 중국알루미늄(601600.SH)은 913억위안인데 시가총액은 천제리튬이 중국알루미늄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알루미늄은 비철금속 업종 가운데 시가 총액 2위의 대형주다.

중국 주식 이외에 상장지수펀드(ETF)인 글로벌 리튬앤드배터리 테크상장지수펀드(LIT)도 4.75% 급등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테슬라(TSLA)가 5.91% 굿이어타이어앤드러버(GT)가 4.0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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