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의 할인매장인 타깃은 연휴 쇼핑 기간에 임시직원 10만 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회사의 이번 채용 계획은 지난해의 7만 명보다 약 40%가 늘어난 수준이다.

회사는 또 온라인 판매를 담당하는 센터와 유통 분야에서 일할 4천500명도 채용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난해에는 새롭게 세 곳의 시설을 개장해 7천500 명을 이 분야에서 채용했다.

회사는 10월부터 후보자들을 면접하는 전국적인 채용 행사를 열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실적 악화로 고전했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온라인 판매를 강화해왔다.

임시직 고용의 증가는 최근 추세를 이루고 있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지난해 연휴 쇼핑 기간에 전년보다 20% 많은 12만 명을 추가 채용했다.

택배업체인 UPS도 같은 기간 9만5천 명을 더 늘렸다.

이는 미국의 실업률 하락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서 150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 최대 할인매장인 월마트는 올해 아직 임시직 채용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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