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이번 주(18~22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닥 기업 3곳이 상장에 나선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앱클론이, 20일에는 선익시스템과 엠플러스가 코스닥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앱클론은 바이오 시너지 항체 개발업체이다. 이 회사는 공모 청약에서 799.0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성장성과 신약 개발에 대한 기술성을 인정받은 기술성 평가 특례상장"이라며 "내년과 내후년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선익시스템은 플렉서블 OLED 증착장비 업체이다. 이 회사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87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 청약은 미달됐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주요 고객사의 대형증착기 납품 본격화 등으로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일궈냈다"며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의 투자 확대가 이어지며 핵심 OLED 장비 제조 기업들에 대한 수혜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차용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업체인 엠플러스는 1천대 1이 넘는 공모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매출에 미반영된 확정 수주잔고가 500억원 이상임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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