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의 자본 유출이 2년만에 끝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CMP는 외국환평형기금의 감소폭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8월 중국의 외국환평형기금은 전월보다 8억2천100만위안 감소한 21조5천억위안을 나타냈다.

자본유출을 의미하는 외국환평형기금의 감소는 22개월 연속 이어졌다.

다만 감소폭은 7월의 46억위안과 6월의 340억위안에서 크게 줄었다.

1년 전인 작년 8월의 감소폭은 2천억위안에 달한다.

베키 리우 스탠더드차타드(SC) 거시전략 헤드는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과 자본 유출 압력 감소 덕분에 환율에 대해 이전보다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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