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조정 압력에 하락했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8.18포인트(0.24%) 내린 3,357.81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9천700만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2천319억위안으로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16.81포인트(0.84%) 하락한 1,995.42에 마쳤다.

거래량은 2억2천200만수, 거래규모는 3천207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중국 증시는 전일 상승세를 거의 그대로 반납하면서 박스권 장세를확인했다.

거풍투고는 증시의 조정 압력이 여전히 크고, 거래량도 줄어들어 이를 막기도 힘들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에서는 자금이 업종을 번갈아가며 움직이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실제로 전일 상승세를 이끌었던 비철금속, 비료 등 업종은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고, 보험 등 금융주들은 전일 떨어졌다가 이날 올랐다.

중국 당국은 최근 금융 개방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내부적으로 토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개방 조치는 합자회사에서 외국인 다수 지분 허용, 중국 은행의 외국인 지분 비율 25% 상한 완화 등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차이나유니콤(600050.SH)은 3.74% 올랐고, 비야디(002594.SZ)는 1.2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은행 등이 올랐고, 비철금속, 금 관련주 등은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06% 내린 28,110.33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0.22% 상승한 11,198.32에 거래를 마쳤다.

화서증권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은 시장이 오래 기대했고, 충분히 소화했기 때문에 투자 심리를 크게 꺾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간밤 10월부터 자산 축소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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