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영국 투자은행인 런던 캐피털 그룹은 엔화가 북한이 초래하는 지정학적 위험에서 가장 안전한 피난처가 될 것 같지 않다고 22일 진단했다.

은행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는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위협으로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강세가 200일 이동평균선인 111.45엔에서 더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며 엔화 강세는 북한발 긴장을 피하기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이상적인 도피처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오즈카르데스카야는 장기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일본은행(BOJ)의 정책 전망 다이버전스는 달러-엔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스위스 프랑화가 대체 안전통화라고 추천했다.

북한은 이날 미국에 대한 초강경 대응 수단으로 '태평양 상에서 역대급 수소탄 시험'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직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망난 늙은이'(dotard)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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