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독일 총선 이후 정부의 구성은 3개월에서 6개월까지 걸릴 것이라며 새 정부는 2018년 1분기에 탄생할 것이라고 25일 진단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집권 여당인 기독민주당(CDU)과 자유민주당, 녹색당이 서로 함께하는 소위 '자메이카 연정'을 해야만 한다며 이는 복잡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CDU와 자유민주당, 녹색당의 상징색이 검은색, 노란색, 초록색이어서 이 셋을 합치면 자메이카 국기의 색깔과 같다.

은행은 자유민주당의 연정 참여는 독일 국채 수익률 대비 유럽연합 내 다른 나라 국채 스프레드의 완만한 확산을 초래할 것이라며 유럽의 통합은 대연정보다는 더 천천히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은 독일의 사회민주당이 그들의 마음을 바꿀지와 연정에 참여하는 것을 동의할지를 여전히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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