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후 처음으로 지명한 랜들 퀄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부의장 후보가 상원의 인준을 통과했다고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미 상원에서 치러진 표결에서 찬성이 65표, 반대가 32표 나왔다.

14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공화당과 한 명의 무소속 의원과 같이 찬성표를 던졌다. 민주당은 퀄스가 월가에서 변호사와 투자자로 일해왔다는 이유로 반대 의사를 보였다.

퀄스는 연준에서 은행 규제를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도 참석한다.

퀄스는 정부의 시장 개입에 회의적이었으며 연준이 예상치 못한 정책 결정을 하는 것을 비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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