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8천억원 규모 순매수에 2,43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34포인트(1.64%) 급등한 2,433.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수에 치솟았다.

외국인의 총 매수 규모는 8천170억원으로 이 중 7천236억원이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로 들어온 바스켓 매수였다. 즉, 국내 증시를 전반적으로 사들였단 의미다.

규모로도 연초 이후 최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랠리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96%, SK하이닉스는 7%대로 급등했다.

현대차, POSCO, 삼성물산, KB금융 등도 일제히 강세였다.

IT 대장주 상승에 전기·전자 업종은 3.27% 올랐다.

제조업, 철강·금속업, 통신업종 등도 2%대 오름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포인트(0.27%) 오른 654.59에 거래를 마감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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