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정부의 의료 산업 지원 기대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8.61포인트(0.26%) 오른 3,382.99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7천900만수(手:거래단위)로 줄었고, 거래규모는 2천311억위안으로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15.75포인트(0.78%) 상승한 2,030.18에 마쳤다.

거래량은 2억1천400만수로 감소했고, 거래규모는 3천111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이날 증시 상승은 의료 관련주가 주도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이 의약과 의료기계의 혁신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는 보도가 전해졌기 때문이다.

방안은 임상시험에 대한 지원 강화와 심사 속도 개선, 약품과 제네릭(복제약) 발전 정책 등을 담았다.

적안진단(300244.SZ), 정해생물(300653.SZ) 등 관련주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은하증권은 국내외 요소가 모두 증시에 유리해 투자 기회가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조정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칭다오하이얼(600690.SH)은 3.84% 내렸고, 제일창업증권(002797.SZ)은 4.4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서비스, 바이오 등이 상승했고, 화학비료, 철강 등이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58% 오른 28,490.83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0.29% 상승한 11,418.76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오전 한 때 차익실현 압력에 하락했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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