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올해 3분기까지 코스닥 상장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평균 주가 수익률도 15%에 달해 양호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74개사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과 지난해 첫 3개 분기 동안에는 각각 73개, 44개 기업이 상장했다.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74개 기업이 상장됐다.

공모규모가 1조원에 달했던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대형 우량기업이 상장한 영향으로 올해 공모액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지난 2000년에만 해도 2조6천억원에 불과했던 공모액은 올해 3분기 동안 2조7천억원으로 뛰어올랐다.

지난 7월 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모규모는 1조88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6월 말 상장된 제일홀딩스의 공모액도 4천억원을 넘어서 역대 2위에 랭크됐다.

올해 첫 3개 분기 동안 상장된 신규기업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15.2% 상승했다. 상장일 당일 종가 기준으로는 14.6%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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