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10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전달 대비 크게 오르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13일 미시간대에 따르면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 95.1에서 101.1로 상승했다. 이는 2004년 이후 최고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95.3였다.

10월 기대지수는 전월 84.4에서 91.3으로 상승했다.

10월 현재 여건지수는 전월 111.7에서 116.4로 올랐다.

향후 12개월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전월의 2.7%에서 2.3%로 낮아졌다. 전월의 수치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으며 지난 4개월간 2.6%가 유지된 흐름을 깬 것이다.

5-10년 동안 기대 인플레율은 전월의 2.5%에서 2.4%로 내렸다.

미시간대 소비자서베이 부문 디렉터 리처드 커틴은 "10월 신뢰도 지수의 급등은 나이와 정치색깔에 구분 없이 나타났다"며 "이는 현재의 경기 확장이 최소 2018년 중반까지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커틴은 "소비자들은 앞으로 낮은 실업률, 저물가, 금리의 소폭 상승, 완만한 임금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