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19차 공산당 당 대회 개막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9.75포인트(0.29%) 오른 3,381.79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5천700만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1천943억위안으로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7.95포인트(0.4%) 내린 2,000.11에 마쳤다.

거래량은 1억7천900만수, 거래규모는 2천478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은 이날 당 대회 개막식에서 3시간이 넘게 연설했다.

시 주석은 2050년까지 중국의 국력이 선두에 서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공급측 개혁, 개방 확대, 금리와 환율 자유화 등 중국의 기존 개혁 목표도 재차 천명했다.

또 농업 부문의 공급측 개혁을 강조해 복건금임업(002679.SZ)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여전히 공산당 대회에서 나올 새로운 개혁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당 대회는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오는 19일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발표한다. 전문가 예상치는 6.8%다.

만화화학(600309.SH)은 3.06% 내렸고, 몽초생태환경(300355.SZ)은 4.1% 올랐다.

업종별로는 보험, 석유·석유화학 등이 상승했고, 농약, 철강 등은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05% 오른 28,711.76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0.46% 상승한 11,621.95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항셍지수가 현재 수준에서 차익실현 압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