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영의 외환분석> 군사대국 꿈꾸는 아베
<정선영의 외환분석> 군사대국 꿈꾸는 아베
  • 정선영 기자
  • 승인 2017.10.24 0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에서 엔화 환율에 연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화가 약 2주 동안 1,120원대 후반에서 1,130원대 중반 레인지에 머무르고 있다.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투자 심리가 계속 엇갈리는 양상이다.

코스피가 호조를 보이고,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되살아났지만 이를 토대로 한 숏플레이는 탄력을 받지 못하는 양상이다.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찍은 후 조정을 받는다면 달러화가 지지될 수 있다.

엔화 흐름은 전일에 이어 시장 참가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변수다.

전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달러-엔 환율이 상승했다.

아베노믹스가 재차 탄력을 받으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이날 113엔대 초중반으로 내린 달러-엔 환율 방향성에 서울환시도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정권에 대한 기대가 엔화 강세 쪽으로 기울면 달러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

아베의 선거 승리는 아베노믹스 강화보다 일본이 전쟁 가능한 군사대국으로 변모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는 선거 이후 기자회견에서 "국민 신뢰 배경으로 북한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안전자산선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대목이다.

엔-원 재정환율도 100엔당 990원대 후반에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엔화 흐름과 달리 달러화의 발걸음은 조심스럽다.

미국 세제개편안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사의 불확실성으로 달러 강세가 약해졌다.

달러 강세 쪽이 오히려 편하다는 서울환시 참가자들이 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은 상태다.

외환시장은 롱플레이든, 숏플레이든 룸(여유분)이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수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포지션플레이도 짧게 이어지는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날 한국은행은 2017년 3분기중 외환시장 동향 자료를 발표한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상승했다. 역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30.80/1,131.4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종가(1,130.20원) 대비 1.10원 오른 수준이다. 저점은 1,131.00원, 고점은 1,131.50원에 거래됐다. (정책금융부 금융정책팀 기자)

syjung@yna.co.kr

(끝)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