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과 함께 대규모 주주 환원책을 발표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증권사 중 가장 높은 380만원으로 제시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이전보다 27% 상향한 380만원으로 제시했다. 전장 종가대비 38%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목표치를 제시한 것이다. 목표주가를 적용할 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500조원에 달하게 된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현재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300만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IBK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350만원, KTB투자증권은 345만원의 목표치를 제시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와 내년 실적 상향 여지도 큰 상황"이라며 "전세계 테크 대형주 중 이익과 배당의 성장 가시성이 가장 뚜렷한 업체"라고 진단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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