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연일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숨 고르기를 보였다.

코스피는 2일 전 거래일보다 10.11포인트(0.40%) 내린 2,546.36에 마감했다. 장 초반 2,560선을 돌파하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기관이 순매도를 확대하며 5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개인은 1천549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949억원, 1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67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9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1천57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경기에 대한 진단을 개선한 가운데 혼조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28%, 0.26% 내렸다.

SK하이닉스는 2.23% 약세였고 현대차는 0.31% 하락했다. LG화학은 1.33%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종이 2.56% 이상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의약품업종은 2.29% 내려 가장 부진했다.

사드보복 완화 기대감에 아모레퍼시픽이 2.28% 올랐다. 4분기에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대한유화가 6.99%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1포인트(0.12%) 하락한 694.96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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