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는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따른 경계감 속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7포인트(0.16%) 내린 2,545.44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하락세를 굳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90억원, 749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1천31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0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1천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73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퀄컴과 브로드컴의 인수·합병(M&A) 기대 등에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부진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50%, 0.13% 내렸다.

SK하이닉스는 1.32% 약세였고 현대차는 2.21% 하락했다. LG화학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1.92% 이상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통신업종은 1.16% 내려 가장 부진했다.

면세점 흑자전환 소식에 신세계가 8.35% 올랐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각각 7.73%, 3.72% 오르며 건설주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포인트(0.38%) 하락한 701.14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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