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이 글로벌 채권시장의 '큰손'을 만나 조언을 들을 기회가 제공된다.

연합인포맥스와 기획재정부가 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공동 주최하는 '제4회 Korea Treasury Bonds 국제 컨퍼런스'에는 블랙록과 핌코 부대표가 참여한다.

'세계 금융시장 전망 - 저금리 시대의 종언'이란 주제로 열리는 첫 번째 세션에는 이삭 멩 핌코 부대표가 토론에 나선다.

멩 부대표는 개인 발표 후 미클로스 엔드레피 국제결제은행(BIS) 포트폴리오 매니저, 미르자 베이그 BNP파리바 글로벌마켓 FX·이자율 전략 로컷 마켓 헤드, 가우라브 가르그 씨티 스트래지스트와 토론을 벌인다.

멩 부대표는 홍콩 지점에서 신흥국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맡고 있다. 그는 홍콩에서 거시경제 분석과 중국과 인접 지역의 금융 분석을 토대로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하는 전문가로 알려졌다.

그는 핌코에 2011년 합류했으며 이전에는 BNP파리바 베이징 사무소에서 9년 근무했다.

첫 번째 세션에는 발표자로 호 원 렝 스탠다드차타드 아세안 환율, 이자율 및 크레디트 트레이딩 헤드와 클라우스 바더 소시에테 제네럴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나선다.

랭 헤드는 '미국 금리 인상과 아시아 채권시장의 영향', 바더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중심의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성과 채권시장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대한민국 채권시장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두 번째 세션에는 이동찬 블랙록 부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 부대표는 개인 발표 후 김종희 국민연금공단 채권운용실장, 사민 파루쿠이 도이체방크 아시아 트레이딩 헤드, 아달쉬 신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아시아 이자율 및 환율 전략 헤드와 토론을 벌인다.

이 부대표는 2008년 블랙록의 한국 지점이 세워질 때 합류했다. 블랙록 이전에는 푸르덴셜 자산운용에서 글로벌본드 인베스트먼트 팀에서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근무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성동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대한민국 국고채 시장 동향 및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당국자의 시각과 현행 제도의 개선방안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김희석 NH농협생명 자산운용총괄 부사장은 '국채시장 발전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 의견을 발표할 계획이다.

첫 번째 세션 사회는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이 두 번째는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이 맡는다.

컨퍼런스 참가비는 없으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참가 희망자들의 사전 신청을 받는다. ※E-메일 hnpark@yna.co.kr 또는 ☎398-4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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