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는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 경계감에 하락 출발했으나, 시가총액 상위 IT주와 화장품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반전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6포인트(0.27%) 오른 2,552.40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55억원, 29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61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천67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1천475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19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미디어주 강세 속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1.18%, 0.35% 올랐다.

SK하이닉스는 0.97% 강세였고 현대차와 LG화학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1.13% 이상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철강금속업종은 1.51% 내려 가장 부진했다.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이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각각 1.72%, 3.32%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7포인트(1.14%) 하락한 709.11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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