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7일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상승에 영향을 받아 약보합으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세제 개편안의 하원 통과에 위험자산 선호가 커져 올랐다. 10년물은 5.05bp 상승한 2.3762%, 2년물은 2.89bp 오른 1.7123%를 기록했다.

<주요 선물·증권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107.82~107.95

- 신한금융투자:107.72~107.86

◇ NH선물

밤사이 미 금리는 세제 개편안의 하원 통과 및 산업생산을 비롯한 경제지표 호조 영향을 반영하며 상승. 금일 국채선물시장은 대외금리 상승 영향에 약보합권 등락 전망. 국내 채권시장은 다음 주 국고 20년 입찰, FOMC 의사록과 월말 금통위 등 대내외 이벤트를 앞두고 기재부의 추후 국고채 발행물량 관련 입장이 확정되기 전까지 눈치 보기 장세 지속 전망.

◇ 신한금융투자

미국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제출한 세제 개편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 형성. 이에 따라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5bp가량 상승하며 마감. 국내 채권시장은 미 채권금리 상승 영향으로 약세 압력받을 전망. 전일 1,101원으로 연중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달러-원 환율의 단기 반등 우려로 장중 약보합 흐름 예상.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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