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증시는 20개가 넘는 상장사가 지분 투자 공고를 내면서 상승했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8.1포인트(0.53%) 오른 3,410.5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증시는 4거래일만에 3,400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1억9천7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2천653억 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5.52포인트(0.79%) 상승한 1,987.45에 마쳤다.

거래량은 2억100만 수, 거래규모는 2천972억 위안으로 증가했다.

중국 증시는 20개가 넘는 상장사들이 대거 지분투자 공고를 내면서 상승했다.

유주인터랙티브(002174.SZ)는 21일 린치(林奇) 회장이 앞으로 12개월 내 50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공고했다.

구아오테크(300551.SZ)는 20일 발표한 공고에서 직원들의 자사주 매입을 독려하며 직원이 주식 매입으로 손실을 볼 경우 경영진이 이를 보상해 주겠다고 발표했다.

유주인터랙티브와 구아오테크는 모두 경영진이 기업의 미래에 대한 신념이 있기 때문에 이런 공고를 냈다고 강조했다.

유주인터랙티브는 2.96% 올랐지만 구아오테크는 4.37% 떨어졌다.

이 밖에 다수 상장사들이 지분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를 호전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증권, 가전, 부동산 관련주들이 오르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떨어진 업종은 자유무역항 관련주, 경공업 기계 등이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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