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4분(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354%에서 거래됐다. 전장종가는 2.370%였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763%에서 움직였다. 전장 종가는 1.754%였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758%에서 거래됐다. 전장 종가는 2.789%였다.
전일 국채가는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와 유럽 지정학적 불안 사이에서 혼조를 보였다.
금리 전략가들은 최근의 수익률곡선 평탄화가 더 심화하고 있다며 장기물 수익률은 물가 부진 기대로 하락하지만, 단기물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는 예상으로 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 재무부가 국채 발행에서 장기물보다 단기물을 늘릴 것이라는 시장 예상도 수익률곡선 평탄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전략가들은 아울러 미 동부시간 10시에 발표될 10월 주택판매에서 판매 가격 상승이 높게 나타나면 내년 물가 압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BMO 캐피털 마켓츠의 로버트 카비치 선임 경제학자는 "주택은 과거 몇 년 전처럼 상당히 싸지 않다"며 "우리는 정면으로 주택시장 주기가 후반부로 가는 것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전미활동지수(NAI)가 두 달째 상승세를 보였다.
시카고연방준비은행은 21일 10월 전미활동지수가 전월의 0.36에서 0.65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8월에는 마이너스(-) 0.16을 보였다.
이 지수가 '0'인 것은 미국 경제가 역사적인 성장 추세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마이너스(-) 영역이면 평균 성장세보다 못하다는 의미다.
3개월 이동평균 전미활동지수는 전월 0.01에서 0.28로 높아졌다.
생산 관련 지수가 0.18에서 0.53으로 올랐다.
고용지수는 0.13에서 0.11로 약해졌다.
개인소비와 주택지수는 -0.02에서 -0.04로 내렸다.
판매, 수주, 재고 관련 지수는 0.08에서 0.05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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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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